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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버스

위니아에어컨 에러코드 P1, P2 원인과 해결 방법은?

by 열공이모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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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Winia) 에어컨 쓰다 보면 P1이나 P2라는 에러코드가 갑자기 떠서 당황하신 적 있으셨죠? 저도 몇 년 전 여름에 갑자기 바람이 멈추더니 P1이 뜨는 걸 보고 "에어컨 고장인가?" 싶어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알고 보니 단순한 내부 보호 기능이 작동한 것이더라고요. 오늘은 위니아에어컨에서 자주 등장하는 P1, P2 에러코드의 정확한 뜻과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해결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위니아에어컨-에러코드-원인-해결-방법

 

 P1 에러코드는 무슨 의미일까요?

 

위니아에어컨에서 P1 에러코드가 뜨는 경우는 대부분 실내기 드레인 물이 가득 찼거나 수위 센서가 감지한 상황입니다. 쉽게 말해,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이 제대로 배수되지 못해서 일정 수위 이상이 되었고,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작동을 멈춘 상태인데요.

 

저도 한창 여름철 장마 기간에 위니아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놨더니 어느 순간 시원한 바람이 멈추고 P1이 뜨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확인해보니 실내기 하단에서 물이 가득 차 있었고, 드레인 펌프 쪽이 막혀 있었어요. 이럴 땐 먼저 드레인 호스를 꺾이지 않게 정리하고, 내부 물이 찼다면 조심스럽게 물을 빼줘야 합니다. 물이 빠지고 나면 대부분 P1은 사라지는데요. 위니아에어컨은 수분 감지에 예민한 편이라서 습한 날씨에는 특히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P2 에러코드는 왜 발생하나요?

 

P2는 위니아에어컨에서 흔히 나타나는 코드인데요. 이건 냉매 압력이나 실외기 쪽 배관 온도 이상으로 인한 작동 제한을 의미합니다. 즉, 에어컨 내부가 너무 뜨거워지거나 압력이 기준치를 넘으면 장비 보호를 위해 P2 에러를 띄우고 잠시 작동을 멈추는 거예요.

 

한여름 낮 12시쯤, 직사광선이 실외기 쪽에 제대로 꽂힐 때 위니아에어컨이 갑자기 멈추고 P2 코드가 떴던 적이 있었는데요. 실외기가 열기로 인해 과열된 상태였습니다. 이럴 땐 실외기 그늘막 설치가 큰 도움이 되고, 바람이 잘 통하게 주변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그 이후로 실외기 주변에 화분이나 빨래 건조대를 두지 않게 됐습니다.

 

 

 위니아에어컨 P1 오류를 간단히 해결하는 법은?

 

P1 코드의 경우, 전문가를 부르기 전에 할 수 있는 간단한 점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에어컨을 완전히 끄고 전원 코드를 뽑은 다음, 드레인 통이나 호스를 확인하고 물이 고여 있다면 천천히 배수해 주세요. 그리고 에어컨 내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보통 주방 수건 한 장을 이용해서 드레인 라인 아래쪽을 받쳐두고 물을 흡수시키는데요.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비닐봉지도 꼭 준비해두세요. 위니아에어컨은 정기적으로 필터와 함께 배수 부분을 점검해주는 것만으로도 에러 발생 빈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P2 오류가 반복된다면?

 

위니아에어컨에서 P2 코드가 자주 발생한다면 단순한 과열 외에도 냉매 부족이나 실외기 팬의 고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냉방 능력이 갑자기 줄어들고 P2가 뜨는 경우엔 냉매 누출이 의심되는데요.

 

이럴 땐 바람 세기, 실외기 팬 작동 여부, 에어컨 본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보세요. 실외기가 멈춰 있거나 미세하게 '웅~' 하는 이상음이 들리면 부품 점검이 필요합니다. 만약 무리하게 작동을 계속하면 오히려 부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에러가 반복될 땐 잠시 꺼두고 환기를 시키는 게 좋습니다. 위니아에어컨의 경우 센서 민감도가 높아 잠시만 쉬게 해줘도 금방 정상 작동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러코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은?

 

위니아에어컨에서 P1, P2 같은 에러코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면 무리한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필터 청소와 실외기 주변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배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줘야 해요.

 

제가 하는 방법은 에어컨을 하루에 한 번씩은 껐다가 켜주는 습관을 들이는 거예요.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덥더라도 온도를 22도 이하로 낮추지 않고, 25~26도로 맞춰놓으면 내부 부담이 줄어들어 고장이 훨씬 줄어듭니다. 위니아에어컨은 ‘에코모드’ 같은 기능을 활용하면 작동이 자연스럽게 조절돼 에러도 덜 나고 전기도 아낄 수 있답니다.

 

 

 

 에러코드는 에어컨의 자기 보호 신호

 

에어컨에서 P1, P2 같은 코드가 떴다고 해서 "이거 고장 났다!" 하고 겁먹을 필요는 없는데요. 이건 에어컨이 스스로 문제를 알려주고,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자가 방어 시스템입니다. 특히 위니아에어컨은 실내 습도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작은 이상에도 에러코드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너무 겁내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천천히 점검하고 관리해보세요. 작은 습관만 잘 들여도 에어컨 수명은 훨씬 길어지고, 여름 내내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위니아에어컨과 함께 똑똑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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